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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5월 09일
![]() 서생이 귀차니즘에 잠수를 시작하여 그 햇수를 10년을 잡았거늘, "너는 귀차니즘에 숨도 쉬기 싫어할 인물이거늘 어찌 일이 고되다고 글을 적느냐." 이에 발끈한 서생이 대답한다. "나는 태생이 귀차니즘인지라, 회사의 각종 일들도 미루고 미루고 또 미루다 나중에 야근을 해가며 돈을 버는 편법을 쓰는 사람이다. 혹자는 '귀차니즘에 시달리면 일을 아니 하는것이 좋지 않겠는가' 라고 얘기하지만, 그것은 어리석으며 오만한 행동이다. 무릇 사람이 귀차니즘에 시달리기 위해선 어느정도 경제적 여유가 받쳐주어야 하는 법. 하지만 회사에서조차 귀차니즘 일색으로 일을 처리하면 그는 결국 회사에서조차 잘리게 된다. 그러니 나는 회사에서 적당한 귀차니즘을 발휘하면서 일을 미뤄 야근으로 일을 끝내니, 회사쪽 입장에서는 이 사람이 일을 기한내에 끝내줘서 좋고, 나는 초과수당을 받아 좋다. 왜 하나만 보고 둘을 생각하지 못하는 우를 범하는가." 발끈하며 대답하는 서생에게 사람들이 말한다. "그래서 어쩌라고."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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